'세바요스 극적골' 아스날, 셰필드 2-1로 꺾고 FA컵 4강행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6.29 00: 09

아스날이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FA컵 4강에 안착했다.
아스날은 28일(한국시간) 밤 영국 셰필드의 브레몰 레인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영국축구협회(FA)컵 8강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세바요스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아스날은 이날 승리로 FA 4강에 올랐다. 
홈팀 셰필드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맥버니와 맥골드릭이 최전방에 나섰고, 스티븐스-플렉-놀우드-룬스트럼-발독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로빈손-이건-바샴이 스리백을 구성했고, 헨더슨이 골문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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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도 스리백을 가동했다. 사카-라카제트-페페가 전방에서 공격을 이끌고, 콜라시나츠, 자카, 윌록, 메이틀란드-나일스가 중원에서 나섰다. 티어니-무스타피-루이스가 수비를 지켰고, 마르티네스가 골키퍼로 출전했다.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한 것을 셰필드였다. 전반 8분 만에 룬스트럼이 헤더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선언됐다. 
선제골을 아스날의 몫이었다. 전반 22분 라카제트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바샴에 태클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페페가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이후 양 팀은 공격을 주고 받았다. 전반 44분 셰필드의 놀우드가 강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이어 45분엔 아스날의 티어니가 측면을 파고들어 페페에 패스를 내줬지만 마무리 슈팅이 아쉬웠다.
후반 들어서도 아스날의 리드는 계속됐다. 셰필드가 후반 13분 이건이 헤더 슈팅으로 다시 한 번 아스날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됐다. 
골문을 계속 두드리던 셰필드는 후반 43분 맥골드릭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아스날의 수비진이 상대 롱스로인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스코어는 1-1.
아스날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세바요스는 역습 상황에서 예리한 오른발 슈팅으로 승리를 가져오는 골을 터뜨렸다. 아스날은 세바요스의 득점 덕에 FA컵 준결승에 올라갔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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