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 서예지, 흔들리는 김수현에 "원하면 납치해 줄게"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6.28 21: 44

서예지가 김수현에게 또다시 놀자고 제안했다. 
28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흔들리는 문강태(김수현)에게 더 다가가는 고문영(서예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강태(김수현)는 국회의원 권만수 아들 권기도(곽동연)의 자유로운 행동을 보면서 고문영(서예지)에게 "나 그냥 너랑 놀까"라며 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에 미소를 짓던 고문영은 "위 뭐하고 놀까? 나 오늘 납치 잘 했으니까 칭찬해 줘. 안 말렸잖아"라며 미소지었다. 

이에 문강태는 "그냥 혼잣말이었다. 춤추고 노래하는 걸 어떻게 말리냐"고 대답했다. 권기도는 문강태에게  "오늘 다 이뤘어. 누나한테 뭐라고 하지 마라. 나 오늘 제일 신났어 "라며 행복해했다. 
권기도는 다시 정신 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가족들은 그를 외면했고 母는 권기도의 뺨을 때리며 "기어이 똥칠하니까. 드디어 살 것 같냐. 왜 하필 내 뱃속에서 모자라게 태어나서 그 구박을 받아. 왜 내 애간장을 녹여. 왜 죽자고 달려들어. 이 사단을 만들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권기도는 "한 대 맞아보니까 느낌 온다. 형, 우리 엄마, 나 안 미워해. 겁나 사랑해"라며 "맞는 쪽은 안다. 애정이 담기면 맞아도 기분이 안 나빠. 이상해"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문강태는 어린 시절 母와 함께하던 모습을 떠올렸다. 문강태 모는 늘 형 문상태(오정세)만 챙겼다. 어린 문강태는 그런 母를 보며 상처를 받았던 상황. 
문강태는 고문영과 함께 정신병원으로 향했다. 고문영은 문강태에게 "네가 내 차 안 탔으면 납치하려고 했다. 원하면 말해. 납치해서 버라이어티하게 놀 게 만들어 줄게. 아담 보며 부러워했잖아"라고 제안했다. 
이에 문강태는 "괜찮다"고 대답했고 고문영은 "도망치고 싶은 얼굴 하고 있을 때 들고 튀어줄게 기대해"라고 이야기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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