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김종민x김선호x문세윤x딘딘, 저녁 복볼복 당첨→보양식 '먹방'[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6.28 19: 47

 ‘1박2일’ 김종민, 김선호, 문세윤, 딘딘이 저녁 식사 복불복에서 승리해 강원도 영월 표 보양식 한 상을 받았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1박2일’에서는 영월 여름맞이 체력 증진 프로젝트 2탄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체력 증진을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하면서 뜀틀에 도전했다. 2m가 넘는 튐틀에 도전한 가운데 라비만 2m 20cm에 도전해 금메달 따기에 성공했다.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그는 우승의 세레모니를 선보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육대’ 출신 아이돌의 경력이 나오는 순간이었다. 제1회 ‘진국체전'에서 연정훈, 딘딘, 라비만이 몸 보신할 식사를 얻었다. 이에 김선호는 “최선을 다해 게임을 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승자들은 토종닭, 오골계, 돼지 수육, 소라, 전복, 문어, 12가지 한약탕을 넣어 끓인 ‘구복탕’을 점심식사로 먹게 됐다. 실패한 김선호는 “맛있겠다. 최대한 멀리 떨어져 있어야지”라며 입맛을 다셨다. 
‘식신’ 문세윤 역시 마찬가지. “문어를 먼저 잘라야지”라며 세 사람의 식사에 관심을 보였다. 실패한 문세윤이 문어를 얻어 먹게 됐는데, 김선호는 “나는 물을 마시며 동시에 먹어야겠다. 문어 맛이 나는 거 같다”며  배고픔을 드러냈다.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김선호, 김종민, 문세윤이 불쌍했던 제작진은 “진국체전이니까 국물만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선호는 “내가 이걸 놓쳤네"라며 아쉬워했고, 김종민도 “여름엔 보양식을 좀 먹어줘야 한다”며 바닥이 보일 때까지 원샷했다.
구복탕을 맛있게 먹은 연중훈은 “몸 안에서부터 열이 난다”는 소감을 남겼고, 라비도 “마치 사우나 찜질방에 온 느낌이다”라면서 건강해졌음을 느꼈다.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하며 멤버들은 저녁 미션에 돌입했다. 
이들은 한옥의 멋과 정취가 깃든 베이스캠프에 도착해 막간의 휴식을 취했다. 제작진은 “강원도에서 30년의 경력을 가진 전문가가 진귀한 음식을 여러분들의 눈앞에서 만들어주실 예정”이라며 “저녁 메뉴는 강원도의 향토 보양식 한상”이라고 소개했다. 
‘4대문 게임’에 임하게 된 멤버들. “다양한 문을 활용한 게임을 하겠다”며 “각 라운드 우승자 4명에게만 저녁 식사할 기회를 주겠다”고 예고했다. 첫 번째 라운드는 맛있는 꼬치를 놓고 벌이는 일명 ‘꼬치꼬치 기억해요’ 게임.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가장 먼저 딘딘이 메뉴의 순서를 외워 꼬치 만들기에 도전했지만 순서가 헷갈려 “기억이 안 난다”고 괴로워했다. 하지만 김선호의 도움 끝에 성공했다. 김선호 역시 “마지막 음식이 생각 안 난다”고 했으나 딘딘의 조언으로 성공했다. 세 번째 도전자는 김종민. 그는 어리바리하게 꼬치 막대기를 빼놓고 달려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오랜 시간이 걸린 끝에 김종민도 꼬치 미션에 성공했다. 그는 “진짜 어렵다”며 혀를 내둘렀다.
문세윤과 연정훈은 음식 메뉴를 잊어버려 결국 꼬치 미션에 실패하고 말았다. 라비는 딘딘의 방해 공작 끝에 실패했는데, 이에 딘딘은 “포기를 하지 말아야지 실패하면 안 된다”며 약을 올렸다. 성공한 사람들 가운데 1위, 2위, 3위를 가렸고 1등은 김종민으로 집계됐다. 3위는 김선호, 2위는 딘딘이었다.
저녁 복불복 두 번째 라운드는 눈치 게임. 딘딘과 라비가 “1번을 하겠다”고 했지만 라비가 카메라를 놓치면서 시기를 놓쳤고 결국 탈락했다. 그는 “내가 형들에게 지다니"라면서 분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어 연정훈, 문세윤, 김선호, 딘딘이 도전한 끝에 3번을 동시에 외친 연정훈과 문세윤이 탈락했다. 이에 딘딘과 김선호가 다른 게임으로 승부를 가리게 됐다.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딘딘과 김선호는 각자 방에 들어가 90초씩 세고 나오는 거였는데 90초에 가까운 사람이 승리하는 방식이었다. 김선호는 딘딘이 나가자마자 바로 따라 나와 89초56을 기록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딘딘은 “2초만 늦게 나올 걸”이라며 패배한 것에 크게 아쉬워했다. 
세 번째 라운드는 문썰미 게임. 서로 다른 순간을 10초씩 보고 달라진 부분을 5개 찾는 것이었다. 먼저 이긴 김선호와 김종민이 시범을 보였다. 라비, 연정훈, 딘딘, 문세윤이 게임에 도전한 가운데 이윽고틀린 그림 찾기에 나섰다. 딘딘은 “3개 찾았는데 정답 말 안 하고 계속 시키겠다”고 약을 올렸다. 안에 있던 김선호와 김종민은 “계속 시키냐. 대화를 나누어 보라”고 지친 기색을 내비쳤다.
마지막 게임으로 ‘눈 가리고 문 통과하기’를 진행했는데 마른 몸매를 가진 연정훈과 라비가 모두 문에 몸이 닿아 실패했다. 모두가 실패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문세윤이 한 번에 문을 통과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종민, 김선호, 문세윤이 홍게 된장국과 코다리&가오리찜 등 명인의 보양식 한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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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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