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린다G➝다시 제주댁으로.."'효리네민박3'? 집 공개 후 힘들었다"[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6.28 16: 22

가수 이효리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이효리는 28일 오후 자신의 SNS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제주도 친구들과 함께 유기견 보호소에 간 모습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효리는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보여주고 있는 화려한 모습이 아닌 수수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등장했다. 다시 제주댁으로 돌아간 이효리는 흰색 티셔츠에 햇빛을 가리는 모자를 쓴 편안한 차림이다. 특히 이효리를 린다G의 화려한 화장을 지운 민낯이라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효리는 이날 SNS 라이브를 통해 팬들에게 근황을 전하면서 질문에 답을 해주기도 했다. 특히 한 팬이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3’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하자 “좀 힘들 것 같다”라며, “집이 공개된 후 힘들었다”락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이효리는 “집은 나와 오빠(이상순), 애들(반려견)의 행복한 공간이 돼야 하는데 공개되니까 좀 힘들더라”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효리는 이날 제주도 친구들과 함께 유기견 보호소를 찾았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할머니가 운영하시는 곳인데 여전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다. 서울에서 바쁘게 일하고 제주 내려오면 또 아이들 돌봐주며 바쁘게 살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명서 이효리는 “이게 나 자신을 가꾸는 방법”이라며, “화려한 삶에 빠져 세상 돌아가는 일을 망각할 때마다 와서 뭐가 내 삶에 소중한 지, 얼마나 감사해야 하는 지 알게 되는 시간이다. 봉사활동을 하는 느낌보다 공부하는 느낌”이라면서, “애들 똥도 치워주면서, 세상에는 사실 똥보다 더 더러운 게 많다. 이제는 잘 치워줄 정도로 익숙해졌다. 여러분도 그런 마음으로 해보시면 공부가 되는 게 많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효리는 일상의 수수한 모습으로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면서 팬들과 소통에 나서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효리는 최근 ‘놀면 뭐하니?’를 통해 유재석, 비와 함께 혼성그룹 싹쓰리를 결성하고 활동에 나섰다. /seon@osen.co.kr
[사진]이효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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