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엔트리 3명 교체, 이현호·신정락·박한결 2군행 [오!쎈 대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6.28 15: 04

한화가 1~2군 엔트리를 3명씩 바꿨다. 
한화는 28일 대전 KT전을 앞두고 2군에서 뛰던 투수 김종수, 강재민, 내야수 박정현을 1군 엔트리에 새롭게 등록했다. 투수 이현호, 신정락, 내야수 박한결이 2군으로 내려갔다.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두산에서 넘어온 좌완 투수 이현호는 올 시즌 16경기 2패 평균자책점 6.46으로 부진하다. 27일 KT전에도 9회 나와 홈런 2개를 맞고 볼넷 1개를 내주며 3실점했다. 최근 10경기 중 7경기에서 실점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한화 이현호 /youngrae@osen.co.kr

사이드암 신정락도 16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9.00으로 고전하고 있다. 백업 유격수 박한결도 13경기 20타수 3안타 타율 1할5푼에 그쳤다. 지난 23~24일 대구 삼성전에서 치명적인 수비 실책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한화 최원호 감독대행은 “이현호와 신정락은 점검이 다시 필요할 것 같아 내렸다. 박한결도 심리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이라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엔트리 조정 배경을 밝혔다. 
이어 최원호 감독대행은 “최근 2군에서 김종수와 강재민의 공이 좋다고 해서 올렸다. 신인 강재민의 경우 사사구 비율이 아주 낮은 투수라 볼넷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두 선수 모두 추격조부터 시작해서 잘 던지면 조금 더 타이트한 상황에도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어 퓨처스에서 유격수, 2루수, 1루수를 두루 본 신인 박정현에 대해서도 “유격수로 육성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1군 경험을 쌓게 하려 한다. 대타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한화는 주전 포수 최재훈이 내전근에 가벼운 통증이 있어 박상언이 선발 마스크를 쓴다. 어깨 통증으로 최근 2경기 연속에서 빠졌던 송광민이 3루수로 라인업에 돌아왔다. 오선진이 유격수로 선발출장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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