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석 "재혼해 행복하게 잘 사는 중"..서장훈 "좋은 롤모델"[Oh!쎈 이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6.28 14: 40

배우 오만석이 재혼 후 만족감을 드러내며 '명언(?)'을 남겼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JTBC '장르만 코미디'에 출연하는 개그맨 김준호, 박영진, 배우 오만석이 전학생으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자연스럽게 '이혼'이 언급됐다. 김준호는 "최근 '다시 나 혼자 산다'라는 프로그램을 제안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희철은 "여기에 멤버가 딱 있다"고 말했다. 김준호를 비롯해 서장훈, 이상민, 그리고 오만석이 모두 이혼 경험이 있는 것. 서장훈은 "10명 중에 40%다. 이 정도면 우리 모두의 일 아니냐"라고 이야기하기도.

이혼 후 지난 2018년에 재혼한 오만석은 이에 공감하며 "판단력이 흐려지면 결혼을 하고, 이해력이 떨어지면 이혼을 한다"고 말했다.
"그럼 언제 재혼하냐"는 이상민의 돌발 질문에 오만석은 "재혼은 기억력이 떨어지면 한다"고 대답했다. 이를 들은 멤버들은 "괜찮겠냐"며 오만석을 걱정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그러자 오만석은 "아까 못 웃긴 것 같아서.."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옛날 유머를 인용한 말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난 너무 행복하고 잘 살고 있다"고 털어놨다다. 서장훈은 "우리 입장에서는 오만석이 좋은 예고 롤모델이다"라고 오만석을 치켜세웠다.
그런가하면 이날 오만석은 술을 잔뜩 마신 후 휴대폰의 잠금 패턴을 바꿔놓고 기억못해 결국 휴대폰을 초기화시켰던 사연을 들려주며 "다음날 속상해서 다시 (술을) 마셨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연기에 말장난을 녹이는 재치있는 면모와 공연에서 보여준 사약 먹는 연기와 관련된 애드리브 에피소드로 감탄을 자아냈다.
/nyc@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