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C] 부친 떠나보낸 ‘퍽즈’, 4주차 휴식 예정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6.28 07: 34

 아버지의 사망 소식에 그간 대회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던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가 결국 휴식을 선언했다. 일주일 간 휴가를 받은 ‘퍽즈’는 5주차에 다시 팀에 복귀할 예정이다.
28일(이하 한국시간) G2는 온라인으로 열린 ‘2020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이하 LEC)’ 서머 스플릿 3주차 프나틱전에서 승리하고 시즌 공동 3위에 올라섰다. 트위스티드 페이트-판테온의 폭넓은 맵 활용 능력이 빛을 발하며 프나틱을 4연패에 빠뜨렸다.
프나틱전 승리 이후 G2의 원거리 딜러 ‘퍽즈’는 자신의 SNS를 통해 4주차 휴식을 발표했다. 지난 7일 ‘퍽즈’는 아버지가 암으로 사망한 이후 경기 준비에 집중하지 못했다.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퍽즈’는 가족과 함께 일주일 간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이후 팀 동료인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퍽즈’의 휴식에 대해 설명했다. ‘얀코스’는 “‘퍽즈’가 남은 시즌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 휴식 시간을 가지길 원했다”며 “우리는 ‘퍽즈’를 믿는다. ‘퍽즈’가 돌아오는 5주차에서 우리는 더욱 강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G2는 ‘퍽즈’의 휴식에 따라 후보 원거리 딜러인 ‘피노이’ 크리스토퍼 페데르센을 4주차에 내보낼 예정이다. 지난 2020 스프링 시즌을 앞두고 G2에 입단한 ‘피노이’는 지난 2015년 갬빗 소속으로 LEC의 전신인 EU LCS에서 활약한 바 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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