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갈등' 은돔벨레 대체자 마르세유 미드필더 눈독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6.28 05: 06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자신과 갈등을 빚고 있는 탕귀 은돔벨레(24)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 
2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프랑스 '르 파리지앵'을 인용, 중앙 미드필더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무리뉴 감독이 은돔벨레 대체자로 프랑스 리그1에서 활약 중인 모르강 상송(26, 마르세유)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과 은돔벨레는 여러 차례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 감독은 은돔벨레의 경기력에 여러 차례 비판을 가했으며 은돔벨레는 '당신 아래서 뛰고 싶지 않다'고 맞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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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무리뉴 감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던 시즌이 재개한 첫 경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전은 물론 웨스트햄과 경기에도 은돔벨레를 쓰지 않았다.
기사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프랑스 출신 상송을 은돔벨레 대체자 우선 순위로 올렸다. 3600만 파운드(약 537억 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알려진 상송은 박스 투 박스 유형의 미드필더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시즌 27경기에서 5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상송은 얼마 전 뉴캐슬과 웨스트햄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마르세유 감독이 상송의 잔류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는 점이 변수가 되고 있다. 2022년 여름까지 계약이 돼 있는 상송은 리그1 93경기에 선발로 나서 20골을 기록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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