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프리뷰] KT 데스파이네, 이강철 감독 면담 효과 볼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6.28 06: 03

감독과의 면담 효과를 볼 것인가. 
KT 외국인 투수 오드사리머 데스파이네가 이강철 감독과 면담 이후 첫 등판을 갖는다.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지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올 시즌 KT의 에이스로 기대를 모은 데스파이네는 10경기에서 3승4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경기마다 기복 있는 모습으로 에이스의 위용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 23일 수원 NC전에도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이튿날 이강철 KT 감독이 직접 데스파이네를 불러 30분간 면담을 가졌다. 
이강철 감독은 타순에 따라 완급 조절을 하는 데스파이네에게 매 순간 전력 투구를 주문했다. 시즌 10경기에 등판한 만큼 데스파이네도 이를 수긍했다고. 면담 이후 첫 등판인 이날 한화전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이에 맞서는 한화에선 외국인 좌완 채드벨이 선발등판한다. 팔꿈치 염좌로 시즌 출발이 늦은 채드벨은 그 후유증인지 올해 6경기에서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7.67로 부진하다. 지난 23일 대구 삼성전은 수비 불안 속에 5⅔이닝 4실점(3자책) 패전을 안았지만 어느 정도 회복된 모습을 보여 반등 가능성을 남겨놓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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