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홍진영 "허경환이 작업 걸자, 모 여배우 발톱을 깎았다" 폭로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6.28 06: 52

홍진영이 허경환의 과거를 폭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허경환의 과거를 폭로하는 홍진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매니저와 농구 게임을 마친 뒤 집으로 돌아온 허경환은 매니저의 옷을 보며 "이거 직접 만든 거냐?"고 물었고 매니저는 "그렸다. 손으로 만드는 걸 좋아해서 몇 벌 그렸다"고 전했다.  이에 허경환은 자신의 옷을 부탁했고 매니저는 정성껏 옷을 색칠했다.

허경환은 매니저 옆에서 "나는 네 꿈을 밀어줄 수 있다. 백만 개의 생각보다 1프로의 행동이다"라며 끊임없이 잔소리를 해댔다. 완성된 옷을 보자 허경환은 "네거 보다 별로네"라며 투덜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허경환은 매니저와 인터넷 촬영을 하기 위해 이동했고 허경환은 투자자와 사업 이야기를 나눴다.  양세형은 "왜 하필 전참시 출연할 때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거냐, 250억, 300억"이라고 물었고 허경환은 "겸사 겸사"라고 말해 폭소케했다. 
이어 어머님과 통화를 시도했고 "카드값 많이 썼더라"고 말했다. 이에 어머님은 "울적해서 좀 썼다"고 대답했다. 제작진은 매니저에게 "사업에서는 큰손인데 주변 사람들에게 짠돌이냐" 물었고매니저는 "부모님 집도 해줬다. 씀씀이가 크다. 부모님과 대화할 때는 농담을 한다"고 전했다.
촬영장에 도착한 허경환은 함께 진행할 홍진영과 만났다. 홍진영은 매니저에게 "여기 있지 말고 카페에 가서 커피랑 케이크를 먹고 와라"고 배려했다. 촬영에 앞서 홍진영은 허경환의 구독자수가 2,000명이자 "그냥 혼자 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썸 관련 토크를 하던 중 허경환은 홍진영에게 "우리 처음 노래방에서 보지 않았냐? 나는 가수가 시킨 것도 아닌데 그렇게 열심히 노래하는 거 처음 봤다. 감동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홍진영은 "그걸 봤냐? 그때 작업 걸고 있던데.. 나 그 배우 정확히 기억이 난다. 그런 광경은 술자리에서 볼 수가 없다. 오빠가 그 분 옆에 바짝 가 있지 않았냐. 그런데 그 분이 갑자기 발을 테이블 위에 발톱을 깍았잖아. 얼마나 싫었으면"이라고 과거를 소환했다. 
당황한 허경환은 "내가 정말 싫었던 건지, 걔가 지저분한 건지 난 아직까지도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스튜디오에 있던 참견러들은 "진짜냐?"며 충격을 받았고 허경환은 "진짜다"라고 대답했다. 
촬영이 끝난 후 허경환은 고맙다며 홍진영과 점심을 함께 먹었다. 허경환은 "지금 트로트가 대센데.."라며 조심스레 이야기를 꺼냈고  홍진영은 "해라. 선영 언니도 하잖냐. 선영 언니는 팬들을 조카라고 하지 않냐. 그렇게 콘셉트를 잡아 봐라"고 조언했다. 
홍현희는 "요즘 찬또배기, 찬원이랑 닮은 꼴로 인기를 얻고 있지 않냐"며 이찬원 노래를 부탁했다. 이에 허경환은 노래를 불렀고 김호중은 "바이브레이션이 있다. 테크닉이 있는 거다"라며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허경환은 "잔소리 잘 들어주고 항상 솔직하게 이야기해주는 네가 너무 좋다."고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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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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