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니 옷+동그란 안경' 호날두, 난해한 패션으로 팬들 조롱거리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6.28 05: 35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가 난해한 패션으로 다시 한 번 눈길을 끌고 있다. 
유벤투스는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체와 2019-2020 이탈리아 세리에A 28라운드에서 4-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서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후반 8분 파울로 디발라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후반 17분에는 직접 페널티킥을 유도해 득점까지 마무리했다. 

[사진] 트위터 캡처

호날두는 이탈리아 축구 재개 후 치른 코파 이탈리아에서 침묵했지만 리그에서 2경기 연속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27골의 치로 임모빌레(라치오)에 이어 23골로 리그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호날두는 리그 재개 2연승의 기분을 일상 생활에서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다소 난해한 패션으로 팬들의 의아함을 자아내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28일 자신의 SNS에 꽃무늬가 그려진 상하의와 동그란 안경을 쓰고 있는 모습이 찍힌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과 함께 호날두는 “좋은 기분, 좋은 스타일과 함께 주말을 시작한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팬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호날두의 패션을 탐탁지 않게 생각한 팬은 “그래. 좋은 스타일은 어디 있지?”라는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팬은 “아프리카 전통 의상을 한 번 입어보는 것은 어때?”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따뜻한 반응을 보여준 팬들도 있다. 팬들은 “세상에…정말 좋은 스타일이야”라거나 “트렌드를 이끄는 남자야”라며 호날두의 패션을 칭찬했다.
호날두의 스타일 논란은 지속적으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해 11월 짧은 머리에서 헤어밴드를 착용하며 본래 용도와 달리 멋을 부리기 위한 것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후에는 짧은 꽁지 머리를 하며 사무라이 스타일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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