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쇼메이커 팬타킬' 담원, KT  45분만에 제압 시즌 3승째(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6.27 21: 40

시즌 최단 경기가 나왔다. '쇼메이커' 허수의 펜타킬은 완승의 자축포나 다름 없었다. 담원이 KT를 45분만 안에 완파하고 시즌 3승째를 챙겼다. 
담원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KT와 1라운드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캐니언' 김건부가 피들스틱으로 1세트 완승의 발판을 만들었고, '베릴' 조건희는 마오카이 서포터로 2세트 한 타의 대들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 승리로 담원은 시즌 3승(1패 득실 +5)째를 올렸다. KT 시즌 3패(1승 득실 -3)째를 당하면서 중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1세트부터 담원의 화끈한 공격성이 KT를 무차별적으로 흔들었다. 14분 피들스틱을 중심으로 과감한 다이브를 성공시킨 담원은 이후 파상공세로 KT를 무너뜨렸다. 1세트 종료까지 불과 23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담원의 공격성은 2세트에서도 조금도 누그러지지 않았다. 이번에는 '베릴' 조건희의 마오카이가 KT 챔피언들의 발을 묶었다. 세 번째 드래곤 앞에서 벌어진 교전에서는 '쇼메이커' 허수가 펜타킬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잡은 담원은 20분 내셔남작을 바로 정리한 이후 넥서스에 달려들면서 21분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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