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 효과 G렸지?"..'놀면뭐하니' 이효리, 자화자찬도 美쳤다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6.28 08: 00

‘놀면 뭐하니?’ 이효리는 역시 이효리였다. 린다G는 역시 G렸다. 
27일 전파를 탄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두래곤, 린다G, 비룡은 심은지 작곡가의 ‘그 여름을 틀어줘’에 이어 이효리가 작사한 ‘다시 여기 바닷가’를 녹음하기로 결정했다. 이효리 겸 린다G는 “5분 만에 작사했다”며 이상순과 부른 어쿠스틱 버전까지 공개했다. 
이어 싹쓰리의 스타일링 변신이 시작됐다. ‘슈스스’ 한혜연은 세 멤버의 개성을 다 살린 스타일링을 제안했고 화려한 패션쇼가 펼쳐졌다. 특히 이효리는 LA 스타일, 명품 패턴 원피스, 믹스매치 등의 스타일을 퍼펙트하게 소화해 센터 멤버다운 포스를 뿜어냈다. 

프로필 사진 촬영 때에도 이효리의 활약이 대단했다. 그의 역동적인 포즈 때문에 유재석이 “나도 좀 하자”고 불평할 정도. 게다가 엉덩이 댄스를 추며 사진을 찍어 다른 멤버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특히 남자 멤버들은 이효리를 안고서 단체 포즈를 취했는데 몸은 힘들었지만 결과물은 대만족이었다. 
이들은 커버곡으로 듀스의 ‘여름 안에서’를 골랐고 녹음하고서 얼마 뒤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모였다. 유재석은 이효리 앞선 방송에서 불렀던 블루의 ‘다운타운베이비’가 음원 차트 1위를 했다며 놀라워했다. 
이에 이효리는 겸손 따위는 버리고 “역시 내 효과는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과 비는 질린다며 경악했지만 이효리는 자기애를 뿜어냈다. 그를 보며 비는 “이렇게 된 거 이효리 차트를 만들자”고 했지만 이효리는 “그렇게 노리면 또 안 돼”라고 단호하게 거절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유재석은 “2주 전 린다 수고했어 메시지 보냈는데 왜 답이 없냐”고 서운해했다. 이효리는 “가슴앓이 하고 있냐. 구속 받고 싶지 않다. 이효리는 아니지만 린다G는 관심 받는 걸 좋아한다. SNS 하느라 다른 건 안 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효리의 미친 존재감이 또다시 플렉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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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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