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 허삼영 감독, "백정현-이성곤 좋은 활약...박해민 송구 결정적" [부산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6.27 20: 22

삼성이 투타의 완벽한 조화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삼성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5차전 경기에서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위닝시리즈를 확보했고 시즌 24승23패를 만들었다. 
삼성은 선발 백정현이 6이닝 100구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3승에 성공했다. 아울러 전날 경기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최고의 하루를 보낸 이성곤이 이번에는 선제 솔로포에 달아나는 적시타 등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이성곤이 때려낸 홈런이 이날 경기의 결승점이었다. 아울러 4개의 도루로 롯데 배터리를 뒤흔들면서 경기를 지배했다.

경기를 마치고 삼성 허삼영 감독이 김상수와 승리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아울러 2-0으로 앞선 4회말 2사 1,2루 위기에서 안치홍의 중전 안타 때 3루로 향하던 딕슨 마차도를 잡아내며 박해민이 정확한 송구로 아웃시켜 실점을 막으며 승기를 굳혔다.
경기 후 허삼영 감독은 "백정현이 오늘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 이성곤의 이틀 연속 활약과 야수들의 기동력이 좋았고 추가 득점을 잘 내줬다. 박해민의 3루 송구로 마차도를 잡은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삼성은 28일 선발 투수로 김대우를 내세워 스윕을 노린다. 루징시리즈에 빠진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로 예고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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