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 감독 “요키시 8이닝 호투 덕분에 불펜 휴식”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6.27 20: 00

“요키시가 8이닝을 던져준 덕분에 더블헤더로 지친 불펜진이 휴식을 취했다”
키움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지난 경기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투수 요키시는 8이닝 1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7승을 수확했다. 7회 2사에서 터커에게 2루타를 맞아 퍼펙트게임이 무산된 것이 아쉬웠다.

9회초 키움 손혁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soul1014@osen.co.kr

손혁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요키시가 정타를 맞지 않는 완벽한 투구를 해줬다. 지난 경기에 연승이 끊겨서 무거운 분위기로 진행될 수도 있었는데 요키시의 호투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또 8이닝까지 던져준 덕분에 더블헤더로 지친 불펜진이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라며 요키시의 무실점 투구에 웃었다.
요키시는 8회까지 투구수 91구를 기록했다. 충분히 완봉승을 노려볼만한 투구수였다. 하지만 손혁 감독은 9회 마루리투수 조상우를 마운드에 올렸다.
손혁 감독은 “오늘 요키시와 호흡을 맞춘 박동원이 경기 후반 요키시의 구속이 조금 줄어들었다는 이야기를 했다. 요키시 본인도 2점차이기 때문에 마무리투수 조상우에게 마운드를 맡긴다면 내려가겠다고 말했다. 그래서 9회 조상우를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조상우는 9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시즌 10세이브를 기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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