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면도 매력" vs "건강 걱정"…성훈, 3000여 팬 앞에서 SNS 라방 '숙면' 해프닝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6.27 19: 54

배우 성훈이 SNS 라이브 방송 중 숙면을 취했다. 3000여 명에 달하는 팬들이 가슴을 졸이며 라이브 방송을 시청했는데, 다행히 큰 사고는 나지 않았다. 하지만 이를 두고 팬들은 두 가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자연스러운 매력에 더 끌린다라는 반응과 건강이 걱정된다는 것.
성훈에게 6월 27일은 아찔한 날로 기억될 듯 하다. 이날 새벽 SNS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방송을 켜둔 채 잠이 들어버린 것.
스타가 SNS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다. 많은 스타들이 SNS에 사진, 영상을 업로드하며 근황을 전하는가 하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꾸밈없이 공개하고 있다.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제 56회 대종상 영화제(2020)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배우 성훈이 포즈를 취하며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cej@osen.co.kr

성훈도 SNS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는 대표적인 스타 중 한 명이다. 성훈은 이날 SNS 라이브를 켜고 팬들과 소통했고, 약 3000 명의 팬들이 성훈의 SNS 라이브 방송에 접속하며 성훈의 뜨거운 인기를 짐작할 수 있었다.
문제는 성훈이 라이브 방송을 하다가 잠이 들었다는 점이다. 큰 사고는 없었다는 건 다행이다. 반려견 양희가 짖는 소리, 성훈이 코를 고는 소리, 등이 들려왔을 뿐, 문제가 될 만한 점은 없었다.
뜻하지 않은 성훈의 ‘숙면’ 라이브 방송은 이날 새벽 5시 20분께 매니저로 추측되는 지인이 직접 집을 방문해 방송을 종료하면서 마무리됐다.
앞서 성훈은 자신이 출연 중인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불면증이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성훈은 “신기한 게 라이브만 켜면 하품이 나온다”고 고백했고, 박나래는 “요즘 성훈이 로이방이 아니라 라이브방으로 불린다. 라이브 방송 좀 그만하시라”고 장난스럽게 타박한 바 있다.
성훈은 이에 “심야 라디오처럼 주절거리는 느낌”이라면서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성훈의 이번 해프닝을 두고 팬들은 “자연스러운 매력에 또 빠졌다”면서 다시 한번 성훈에게 ‘입덕’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팬들은 성훈의 건강이 걱정된다는 반응이다. 불면증을 앓고 있는 만큼 스트레스가 심한 게 아니냐며 성훈이 건강을 회복해 숙면을 취하길 바란다는 반응이다.
한편, 성훈은 현재 MBC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 중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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