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無" 성훈, SNS 라이브 켜놓고 숙면→3천명 실시간 중계..새벽 급히 종료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6.27 11: 50

성훈이 SNS 라이브 방송을 켜놓고 잠들어 이를 약 3천명 가까이 실시간으로 봤다. 다행히 매니저로 추정되는 지인이 새벽에 급히 방송을 종료하면서 특별한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배우 성훈은 27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기능을 이용해 전 세계 팬들과 소통을 나눴다. 
이날 성훈은 "술 취해서 방송을 켰다"며, 평소처럼 라이브 방송을 하다가 숙면에 빠졌고, 해당 라이브에 접속한 3,000명의 팬들이 이 모습을 실시간으로 지켜봤다. 이로 인해 성훈의 지인들은 그를 깨우기 위해서 끊임없이 전화를 걸어지만, 이미 성훈이 숙면에 빠져 소용 없었다. 반려견 양희가 옆에서 계속 짖어도 일어나지 못했다. 

그러다 새벽 5시20분~30분 사이, 성훈의 집에 매니저로 추정되는 한 지인이 비번을 누르고 들어와 SNS 라이브 방송을 급하게 종료했다. 방송이 종료됐을 땐, 최고 접속자가 3,800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실시간으로 라이브 방송을 지켜본 팬들은 "뭔가 조마조마해서 방송을 끄고 잤으면 좋겠다", "벨소리 같은 게 계속 들린다", "누가 집에 좀 가서 깨워주세요!!!", "성훈 오빠 얼른 일어나요~ 양희가 짖어요", "일어나요 로이방", "집 천장 보이고 코고는 소리를 3천명이 보고 있음ㅋㅋㅋ", "그래도 별일 없이 방송이 종료돼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앞서 성훈은 MBC 예능 '나혼자산다'에서도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불면증을 토로하면서,  SNS 라이브 방송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성훈은 "요즘은 12시에서 1시에 자려고 한다. 나도 불면증이 정말 심했다. 다음 날 컨디션이 너무 좋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당시 성훈은 팬들과 라이브 방송으로 대화를 했고, 끝낸 후에도 빨리 잠들지 못했다. 결국 새벽 4시가 돼서야 잠들었고, "나만 그런 게 아니라 요즘 불면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성훈은 지난 3월 개봉한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에서 주인공 승재를 맡아 열연했고, '나혼자산다'에 고정 멤버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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