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샛별이' 지창욱, 한선화X도상우 목격...'친구' 사이 안심 NO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6.26 23: 14

'편의점 샛별이'에서 지창욱이 한선화와 도상우의 친구 사이를 알고도 안심하지 못했다.
2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 3회에서는 최대현(지창욱 분), 정샛별(김유정 분)의 4차원 아르바이트생과 훈남 점장이 편의점을 무대로 펼치는 24시간 예측불허 코믹 로맨스가 펼쳐졌다. 
이날 최대현은 택배 하나를 고대하며 기다렸다. 그는 택배를 받자마자 여자친구 유연주(한선화 분)에게 곧바로 전화를 걸었다. 택배가 바로 유연주 부친에게 주려던 생신 선물이었기 때문.

그러나 유연주는 "아빠 컨디션이 안 좋으시다"며 "가족끼리 최대한 조촐하게 보내려고 한다"고 둘러댔다. 최대현은 유연주의 가족들을 만날 생각에 들떴다가 실망했다. 하지만 애써 숨기며 "아버지 컨디션 잘 풀어드려라"라고 둘러대며 실망한 기색을 감췄다. 
최대현은 유연주 가족들과의 만남이 취소되자 미뤘던 동창회에 참석하기로 했다. 공교롭게도 동창회 장소는 평창동의 한 고급 중식당. 바로 유연주가 가족들과 부친의 생신 기념 식사를 하기 위해 예약한 곳이었다. 
더욱이 최대현은 식당에서 화장실을 가기 위해 움직이던 중 유연주가 가족들은 물론 조승준(도상우 분)까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충격받았다. 그는 유연주가 자신에게 거짓말까지 하며 조승준과 함께 있었다는 사실에 실망했다. 
하지만 유연주가 곧바로 최대현에게 사실을 고백했다. 조승준과 가족끼리 어린 시절부터 알던 친구였으며 부친의 생일날 함께 있었다는 것. 유연주는 "우린 정말 친구"라며 "나는 당당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대현은 조승준과 친구라는 유연주의 말에 손뼉까지 치며 안심했다. 그러나 그의 속내는 마냥 안심한 것만은 아니었다. 그는 자신을 위해 싫어하는 부대찌개집까지 왔으나 라면 사리를 넣지 말아달라는 유연주의 말에 "내가 라면사리 같았다. 연주 씨와 가족들 조 이사(조승준)는 햄이지만 나는 라면사리처럼 섞이지 못한 것 같았다"고 생각하며 자책했다. 
결국 최대현과 유연주의 사이가 아슬아슬하게 미봉책으로 붙어있는 상황. 정샛별이 최대현을 향한 마음을 포기하지 않았고 조승준 또한 유연주를 의식하고 있는 가운데 네 남녀의 관계에 귀추가 주목된다.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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