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김상수, "팀 배팅한 게 좋은 결과로 연결" [부산 톡톡]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6.26 22: 09

김상수(삼성)가 해결사 본능을 발휘하며 연장 혈투 승리에 앞장섰다. 
김상수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4-4로 맞선 연장 10회 2사 2루서 좌익선상 2루타를 터뜨려 2루 주자 이학주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곧이어 김동엽의 좌중간 2루타 때 득점에 성공했다. 삼성은 롯데를 6-4로 꺾고 6위로 점프했다. 

2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10회초 2사 2루에서 삼성 김상수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김상수는 경기 후 “오늘 손가락 상태가 좋지 않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지만 경기 전 타격 훈련할때 통증이 심하지 않아 경기 후반에 나설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팀이 동점을 허용했지만 7회 리드시 무패를 하고 있어 찬스를 살린다면 이길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기록을 유지하기 위해 팀 배팅을 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김상수는 “최근 덕아웃 분위기가 좋다. 오늘 분위기를 살려 팀 상승세를 이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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