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10회 6-4 재역전승 이끈 삼성의 90년생 트리오 [오!쎈 부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6.26 21: 44

삼성 라이온즈의 1990년 트리오가 승리를 합작했다.
삼성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10회 집중력을 발휘하며 6-4 재역전승을 장식했다. 이학주, 김상수, 김동엽 등 90년생 트리오의 활약 덕분에 웃었다. 
4-4로 맞선 삼성의 연장 10회초 공격. 롯데 벤치는 김원중 대신 박진형을 마운드에 올렸다. 선두 타자 박해민은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구자욱은 박진형과 볼카운트 2B2S에서 6구째 헛스윙하고 말았다. 

2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10회초 2사에서 삼성 이학주가 2루타를 날리고 있다. /jpnews@osen.co.kr

2사 주자없는 상황. 이학주가 타석에 들어섰다. 박진형과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를 힘껏 잡아당겼고 우익선상 2루타를 때려냈다. 이학주는 여유있게 2루에 안착했다. 곧이어 김상수가 박진형에게서 좌측 펜스까지 굴러가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2루에 있던 이학주는 3루를 거쳐 홈까지 파고 들었다. 5-4 재역전. 
추가 득점이 필요한 가운데 김동엽이 큼지막한 한 방을 날렸다. 김동엽은 박진형에게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렸다. 김상수가 홈을 밟으며 6-4로 달아났다. 2점차 리드를 잡은 ‘끝판대장’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려 승리를 지켰다. 
삼성은 롯데를 6-4로 꺾고 주말 3연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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