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시오스-송민규 골' 포항, 광주 2-0 꺾고 3위 도약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6.26 21: 00

 포항 스틸러스가 광주FC를 제물로 시즌 첫 연승을 신고했다.
포항은 26일 오후 광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 원정 경기서 전반 33분 터진 팔라시오스의 결승골과 후반 42분 송민규의 쐐기골을 더해 광주에 2-0으로 이겼다.
포항은 올 시즌 첫 연승인 2연승을 거두며 3위(승점 16)로 올라섰다. 반면 광주는 2연패를 당하며 7위(승점 10)에 머물렀다.

[사진] 연맹 제공.

포항은 전반 연이어 위기를 넘겼다. 펠리페의 위협적인 헤더와 왼발 터닝슛이 잇따라 이어졌지만 강현무 골키퍼의 선방으로 가슴을 쓸어내렸다. 
포항은 전반 33분 팔라시오스의 한 방으로 분위기를 일순간에 바꿨다. 권완규가 우측면서 올린 크로스를 수문장 윤평국이 쳐내자 팔라시오스가 문전 쇄도해 왼발로 마무리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포항은 후반 42분 이광혁의 패스를 받은 송민규가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트리며 완승을 매조지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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