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달린집’ PD "역시 공효진 효과!..김희원과 열애설 언급, 박보영 실례 안됐길"(직격인터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6.26 14: 10

tvN ‘바퀴 달린 집’이 방송 3회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인 5%대를 뛰어넘은 가운데 강궁 PD가 게스트 공효진과 멤버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에게 공을 돌렸다. 
강궁 PD는 26일 OSEN과 전화 통화에서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정신없이 일하고 있어서 사실 시청률 숫자에 대한 실감은 안 난다. 하지만 댓글이랑 실시간 반응을 통해 좋아해주신다는 걸 틈틈이 확인하고 있다. 멤버들 다 호감이라고 재밌고 보고 있다는 반응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전날 전파를 탄 3회는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5.0%, 최고 6.3%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남녀 2049 타깃 시청률 또한 평균 2.6%, 최고 3.1%를 돌파하며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공블리 효과다. 이날 방송에서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는 제주도로 향했고 라미란, 혜리에 이어 두 번째 집들이 손님으로 공효진을 맞이했다. 공효진은 제주도 유명 김밥을 집들이 선물로 사왔고 성동일은 제주도 지인에게 공수한 흑돼지와 갈칫국을 대접했다. 
강궁 PD는 “공블리는 역시 공블리다. 세 남자가 허당인 게 강력한 매력이지만 당황스러운 상황의 연속인데도 공효진이 그저 꺄르르 웃으니 제작진도 힐링 되더라. 정말 귀한 대상 배우 손님을 모셨는데 어떤 상황에서도 계속 웃으니까 모든 노고가 녹아내렸다”며 흐뭇해했다. 
이어 그는 “성동일이 공효진과 워낙 친하다. 집에도 놀러온다더라. 첫 손님이었던 라미란과 혜리도 귀한 분인데 고생만 시키다 보냈으니까 이번 만큼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자고 했다. 제주도 지인들에게 미리 음식 공수해서 대접하는 등 너무 예뻐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공효진은 김희원과 박보영의 지난 1월 황당 스캔들을 언급해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갑작스러운 공효진의 발언에 김희원은 당황하면서도 “말도 안 됐어. 난 황당했다. 난리가 났다길래 그냥 아니라고 하고 말았다. 그리고는 신경도 안 썼다”고 대수롭지 않게 해명했다. 
강궁 PD는 “방송 후 실검에 오를 줄은 몰랐다. 김희원도 공효진도 굉장히 쿨하게 얘기해서 유쾌하고 가벼운 에피소드로 넘겼는데 화제가 되다니. 박보영에게 실례가 되지 않았을까 조심스럽지만 김희원의 리액션만으로도 사실무근이란 게 보이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4회에서는 김희원과 공효진과 스캔들이 예고된다. 폭풍의 언덕에서는 비주얼을 포기했는데 180도 다른 꿈 같은 앞마당이 펼쳐진다. 성동일은 앞마당에서 자고 난 아침 풍경이 꿈에서 상상하던 그림이라고 했다. 좋은 분들과 쉬고 먹고 얘기하는 본격 힐링 이야기가 펼쳐질 테니 꼭 본방 사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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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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