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2021년형 G90 공개, 두 줄 디자인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0.06.26 08: 46

 제네시스가 26일 2021년형 G90와 G90 스페셜 에디션 ‘스타더스트(Stardust)’를 공개했다. 그런데 이번 에디션에는 신형 G80 때 선보인 두 줄 디자인은 보이지 않는다. 
내달 2일 공식 판매를 시작하는 2021년형 G90에는 특별히 스페셜 에디션을 따로 두었다. 수작업 공정의 한정 수량 방식으로 옥상옥을 두고자 했다. 
2021년형 G90의 전반적인 특징은 상품성 상향이다. 제네시스 어댑티브 컨트롤 서스펜션, 지능형 전조등을 전 트림 기본 적용하고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19인치 신규 휠 등을 채택했다.

 G90 스페셜 에디션 ‘스타더스트(Stardust)’.

제네시스 어댑티브 컨트롤 서스펜션(Genesis Adaptive Control Suspension)은 주행상황별로 진동을 최소화하고, 앞바퀴와 뒷바퀴의 감쇠력을 적절히 배분해 승차감뿐만 아니라 조종 안정성까지 높였다. 지능형 전조등(Intelligent Front-lighting System)은 상향등을 켜고 주행 시 선행 차량 및 대향 차량이 나타나면 전방 카메라를 통해 차량을 인지하고 차량이 있는 영역만 선별적으로 상향등을 꺼준다.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Parking Collision-Avoidance Assist-Reverse)는 주차 및 출차를 위한 저속 후진 중 보행자나 장애물과의 충돌이 감지 됐을 때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필요 시 브레이크를 자동 제어해 안전 운전에 도움을 준다.
이번 부분변경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스페셜 에디션이다. ‘스타더스트’를 스페셜 에디션을 50대 한정된 수량으로 제작해 판매할 계획이다. 국내에만 판매되는 ‘스타더스트’는 밤 하늘을 채운 반짝이는 은하수 아래 레드 카펫에서 화려한 카메라 조명 세례를 받는 유명인사의 모습을 표현했으며, 단 한 사람을 위한 고급 맞춤형 의상인 ‘오트 쿠튀르(haute couture)’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G90 스페셜 에디션 ‘스타더스트(Stardust)’.
‘스타더스트’는 다크 그레이 바탕에 반짝이는 입자가 그윽하게 빛나는 카본 메탈과 비크 블랙 투톤 색상으로 완성된다. 제작의 일부가 별도의 도색 라인에서 수작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수량 자체가 한정적이다. 내장은 투톤 나파 가죽 및 자수 적용한 전용 시트, 블랙 헤드라이닝, 메탈릭 포어 블랙 애쉬 리얼 우드 등으로 우아함이 강조됐다.
제네시스 디자인 담당 이상엽 전무는 “G90 스타더스트는 제네시스 디자인이 추구하는 우아한 럭셔리의 최정점이며 제네시스 디자인의 모든 노하우를 접목하고 이 시대의 리더들에게 바치는 경의와 존경을 담았다”고 밝혔다.
2021년형 G90의 가격은 3.8 모델 ▲럭셔리 7,903만원 ▲프리미엄 럭셔리 9,375만원 ▲프레스티지 1억 1,191만원, 3.3 터보 모델 ▲럭셔리 8,197만원 ▲프리미엄 럭셔리 9,670만원 ▲프레스티지 1억 1,486만원, 5.0모델 ▲프레스티지 1억 1,977만원, ▲리무진 1억 5,609만원, 스타더스트 1억 3,253만원이다.(※기획재정부 개별소비세법시행령 일부 개정 입법예고(6/3일) 기준) /100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