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AGAIN 2019?" MLB.com 선정 이적생 슈퍼스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6.26 05: 02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3)이 새로운 팀으로 이적한 슈퍼스타 중 하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간) 2020시즌 개막을 앞두고 비시즌 블록버스터 트레이드, 대형 FA 계약으로 팀을 옮긴 12개 팀의 슈퍼스타 14명을 꼽았다. 
LA 다저스를 떠나 지난해 12월 토론토와 4년 총액 8000만 달러에 계약한 류현진이 11번째로 이름이 나왔다. MLB.com은 ‘류현진은 2019년 평균자책점 1위(2.32)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에 오르며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줬다. 류현진은 다시 이 같은 활약을 해낼 수 있을까?’라고 언급했다. 

토론토 선발 류현진이 1회초 등판을 준비하며 기지개를 켜고 있다. /dreamer@osen.co.kr

이어 ‘빅리그 첫 6시즌을 보낸 다저스타디움을 떠난 류현진이 국경의 북쪽 토론토에서 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며 ‘토론토는 레거시 트리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솃, 카반 비지오가 홈구장 로저스센터의 인기스타들이지만 류현진은 이적하자마자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하며 토론토 대표 스타라고 설명했다. 
1회초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MLB.com이 가장 주목한 첫 번째 슈퍼스타는 무키 베츠(다저스). 베츠는 지난 2월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다저스로 넘어왔다. MLB.com은 ‘2018년 아메리칸리그 MVP 베츠는 다저스의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다. 2019년 내셔널리그 MVP 코디 벨린저가 한 팀을 이뤘다’며 양대리그 MVP 출신 선수들의 조합을 기대했다. 
이어 두 번째로 뉴욕 양키스와 9년 총액 3억2400만 달러로 역대 투수 최고액에 계약한 게릿 콜이 언급됐다. MLB.com은 ‘양키스의 새 에이스는 3억 달러짜리 남자다. 오늘날 가장 강력한 투수일지 모른다’고 기대했다. 
이외에 앤서니 렌던(LA 에인절스), 조쉬 도널드슨(미네소타), 매디슨 범가너(애리조나), 잭 휠러(필라델피아), 코리 클루버(텍사스), 댈러스 카이클, 야스마니 그랜달(이상 시카고 화이트삭스), 마르셀 오수나(애틀랜타), 닉 카스테야노스, 마이크 무스타커스(이상 신시내티), 토미 팸(샌디에이고)이 주목해야 할 이적생 슈퍼스타로 선정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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