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8호포' 최정, "감독님 건강에 큰 이상이 없었으면 좋겠다" [인천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6.25 22: 35

SK 주장 최정이 결정적인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8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SK는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7-0으로 승리했다.  
문승원은 7이닝 동안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연패를 끊고,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최정은 1-0으로 앞선 3회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이영하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시즌 8호)을 쏘아올렸다.

이후 최정은 5회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로 출루했고, 8회에는 무사 1루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개인 통산 260번째 사구였다. KBO리그에서 압도적인 1위다. 
최정은 경기 후 "감독님이 경기 중 갑자기 쓰러지셔서 마음이 무거웠다. 분위기가 어수선했지만, 두 번째 경기는 꼭 잡고 싶었는데 이겨서 다행이다. 감독님 건강에 이상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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