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야수들 덕분에 편안하게 던질 수 있었다" [대구 톡톡]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6.25 21: 41

한화 김범수가 25일 대구 삼성전에서 시즌 첫 선발승을 장식했다.
김범수는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2점(6피안타 3볼넷 7탈삼진)만 내주는 짠물 피칭을 선보였다. 시즌 2승째.
한화 타선은 장단 15안타를 때려내며 김범수의 2승 사냥을 도왔다. 2번 2루수로 나선 정은원은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한화는 삼성을 9-2로 꺾고 21일 창원 NC전 이후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5회말 한화 김범수가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김범수는 경기 후 “오늘은 경기 초반부터 야수들이 잘해준 덕분에 편안하게 던질 수 있었다”면서 “요즘 들어 마운드에 오를때마다 즐기는 마음으로 하다 보니 더 재미있다”고 말했다.
또 김범수는 화끈한 지원 사격을 펼친 동료들을 위해 커피를 돌리겠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한편 최원호 감독 대행도 김범수의 활약을 칭찬했다. 그는 “선발 김범수가 퀄리티스타트로 매우 훌륭한 피칭을 보여줬다. 시즌 첫 선발승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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