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해설자의 찬사..."리버풀-맨시티, 메날두 논쟁과 같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6.25 15: 30

어느 팀이 메시고 어느 팀이 호날두일까. 
영국 '올풋볼'은 25일(한국시간) "제이미 래드냅은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을 비교하면서 두 팀의 경쟁은 '메날두' 논쟁을 보는 것 같다라고 찬사를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와 리버풀은 최근 3시즌 동안 다른 팀들을 따돌리고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이미어리그(EPL) 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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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맨시티가 2연패에 성공하는 동안, 리버풀은 2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해 한 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리버풀이 압도적인 리그 선두를 달리며 EPL 출범 이후 첫 리그 우승 트로피를 앞두고 있다. 맨시티도 리그서는 예전만 못하나 UCL 16강 1차전서 레알을 완파한 상황.
맨시티와 리버풀을 우위에 대한 토론에 나선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해설자 제이미 레드냅은 너무나 힘든 주제라고 강조했다.
레드냅은 "맨시티를 더 칭찬할 수가 없다. 정말 믿을 수 없는 팀이다. 대부분의 팀은 맨시티처럼 축구하지 못한다"라고 찬사했다.
맨시티와 리버풀의 비교에 대해 레드냅은 "마치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교하는 것처럼 답하기 어렵다. 두 팀 모두 자신의 일에 뛰어나다"라고 평가했다.
레드냅은 "맨시티는 상대적으로 미드필드를 통한 게임을 즐긴다. 반면 리버풀은 측면과 빠른 스피드를 살린 경기를 펼친다. 둘 다 뛰어나다. 두 팀 모두 보기에 즐거운 축구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호날두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메시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좋아하는 축구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맨시티와 리버풀을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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