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주, "동료들이 힘을 내준 덕분에 찬스가 왔다" [대구 톡톡]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6.24 23: 07

이학주(삼성)가 귀중한 승리를 선사했다. 이학주는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9회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2-2로 맞선 9회 2사 만루 상황에서 한화 여섯 번째 투수 윤대경과 볼카운트 2B2S에서 6구째를 잡아 당겼고 우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3루 주자 박해민은 여유있게 홈인. 이로써 삼성은 한화를 3-2로 꺾고 21일 광주 KIA전 이후 3연승을 달렸다.
이학주는 경기 후 “오늘 사실 타격감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배트 중심에 맞히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첫 타석에서 잘 풀렸는데 두 차례 득점 기회를 놓친 게 아쉬웠다. 선발 허윤동에게 많이 미안했다”고 말했다.

6회말 1사 1루에서 삼성 이학주가 한화 채드벨의 투구에 맞고 1루로 향하며 강명구 코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jpnews@osen.co.kr

이어 “동료들이 힘을 내준 덕분에 내게 찬스가 왔다. 눈을 부릅뜨고 했는데 잘 맞은 타구는 아니지만 코스가 좋아 운좋게 안타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을 25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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