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미뤄진 이재원, 류중일 감독 “채은성 공백 지우는 활약하길” [오!쎈 잠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6.24 18: 32

LG 트윈스 이재원(21)의 1군 데뷔전이 비로 인해 무산됐다.
이재원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8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가 우천취소가 되면서 1군 데뷔도 잠시 미뤄졌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오는 25일 더블헤더로 진행될 예정이다.

LG 이재원./youngrae@osen.co.kr

강력한 장타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유망주 이재원은 이날 커리어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2018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17순위) 지명을 받은 이재원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31경기 타율 2할7푼6리(105타수 29안타) 8홈런 23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높지 않지만 장타율이 0.590으로 6할에 육박한다.
류중일 감독은 “2군에서 올라온 선수들이 곧바로 활약하기가 사실 어렵다. 기회도 많이 주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곧바로 입지가 달라질 수 있다. 오늘 이재원이 채은성의 공백을 지워버리면 바로 주전선수가 되는거다. 그렇지만 실력차가 보인다면 다른 2군선수를 찾을 수밖에 없다. 다른 선수 생각이 안나게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원은 아쉽게 1군 데뷔전이 무산됐지만 오는 25일 더블헤더에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키움은 1차전 선발투수로 변함없이 좌완투수 이승호를 예고했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