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 것보다는 낫다" 오재일, 1군 복귀…대타 활용 [오!쎈 인천]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6.24 17: 39

5연승을 달리며 상승 분위기를 탄 두산 베어스가 든든한 지원군을 만났다.
두산은 2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팀 간 5차전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오재일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오재일은 올 시즌 28경기에서 타율 3할5푼3리 5홈런 22타점을 기록하며 두산의 중심타선을 지켰다. 특히 김재환의 타격감이 좋지 않았을 때에는 4번타자로도 나서면서 팀 타선에 힘이 됐다. 그러나 지난 13일 대전 한화전에서 옆구리 부분에 통증을 느꼈고, 오른쪽 외복사근 미세손상 진단을 받았다. 결국 오재일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태형 감독은 당초 퓨처스리그에서 점검을 한 뒤 신중하게 올리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지만, 곧바로 1군에 등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라며 "퓨처스리그에서 타격 연습을 했는데 통증없이 괜찮다고 해서 곧바로 등록했다"라며 "일단 대타로 활용하면서 상황을 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두산과 SK의 경기는 우천으로 인해 취소됐다. 두 팀은 25일 더블헤더로 경기를 진행한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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