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야구, 빨리 잊자" 문경찬 첫 BSV에 쿨한 윌리엄스 [오!쎈 부산]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6.24 17: 23

"그게 야구다".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전날 마무리 투수 문경찬의 첫 블론세이브와 역전패에 대해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
KIA는 3-0으로 앞서다 전상현이 8회 1실점했고, 문경찬이 9회 3실점으로 무너졌다. 철벽 불펜이 점수를 지키지 못해 시즌들어 가장 뼈아픈 패배를 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24일 롯데와의 8차전을 앞두고 가진 사전 인터뷰에서 "그게 야구다. 이런 경기는 나온다. 그래서 야구가 9회까지 하는 것 같다. 빨리 잊고 다음 경기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경찬의 첫 블론세이브에 대해서는 "완벽하기는 어렵다. 기록상 7회 리드하면 이기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블론세이브를 했다. 비슷한 상황이 오더라도 문경찬을 많이 믿도 다시 올리겠다.  문경찬도 빨리 잊고 오늘 경기 집중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허벅지 통증을 딛고 돌아온 김선빈을 2번 2루수로 기용했다. 그는 "어제 대타 타이밍을 잡지 못해 쓰지 못했다. 덕택에 하루 더 휴식을 했다. 더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선발라인업은 김호령(중견수) 김선빈(2루수) 터커(우익수) 최형우(지명타자) 나지완(좌익수) 황대인(1루수) 나주환(3루수) 한승택(포수) 박찬호(유격수)으로 꾸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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