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키움 우천취소, 25일 더블헤더…2번째 맞대결 [오!쎈 잠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6.24 17: 05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올해만 두 번째 더블헤더 맞대결을 치른다.
KBO 김용의 경기감독관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키움 경기 우천 취소를 결정했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오는 25일 더블헤더로 치러진다.
이날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잠실구장에도 하루종일 비가 내려 우천취소가 불가피했다.LG는 이번이 시즌 세 번째 더블헤더, 키움은 두 번째 더블헤더다. 두 팀은 지난달 16일 더블헤더를 치른 기억이 있다. 당시 더블헤더에서는 LG가 2경기를 모두 쓸어담았다.

비오는 잠실구장 /fpdlsl72556@osen.co.kr

더블헤더 1차전 선발투수는 이날 예고된 선발투수들과 동일하다. LG는 윌슨, 키움은 이승호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2차전에서는 차우찬과 한현희가 맞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 
류중일 감독은 “더블헤더를 하게 되면 체력 소모가 심하다. 벌써 세 번째 더블헤더다. 특히 투수들이 힘들다. 선발투수를 하루에 2명을 써버리면 결국 한 명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내일은 이상규하고 전민수를 콜업할 예정이다. 이상규는 150km가 나왔다는 보고를 받았다.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는 어느 포지션을 넣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혁 감독은 “더블헤더는 항상 부담스럽다. 내일은 김재웅을 특별 엔트리로 올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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