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복귀 원하는' 아구에로, 메시 주치의에게 무릎수술 맡긴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6.24 15: 48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32)가 절친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의 의사를 찾아간다. 
아구에로는 지난 23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번리와 경기 중 왼쪽 무릎을 다쳤다. 
경기는 맨시티가 5-0 대승을 거뒀지만 아구에로는 가브리엘 제수스와 바로 교체됐다. 결국 맨시티는 아구에로의 수술을 결정할 정도로 심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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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아구에로는 '메시 의사'라 불리는 라몬 쿠가트 박사를 찾기로 했다. 쿠가트 박사는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선수생활을 연장하는데도 도움을 준 적이 있다. 
맨시티도 공식 발표를 통해 아구에로를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보내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맨시티는 아구에로가 레알 마드리드와 가질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맞춰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 
이에 이 매체는 "이 소식은 아구에로의 프리미어리그 시즌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회복시간이 5주 정도라면 8월초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구에로 아버지 리오넬 델 카스티요는 "그는 큰 부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심각한 부상이었다면 무릎의 느낌이 좀더 다르게 느껴졌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MRI 촬영을 하고 나면 부상의 심각성을 알게 될 것"이라고 아들의 부상 상태를 설명했다. 
또 카스티요는 "수술 후 그는 5~6일 정도 바르셀로나에 머물렀다가 맨체스터로 돌아가 재활에 나설 것"이라면서 "그는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지금 당장 수술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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