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프리뷰] 롯데 역전기세 2연승? 김선빈 복귀 KIA 설욕?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6.24 11: 36

역전 기세 2연승일까? 역전패 설욕일까?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8차전이 열린다. 전날 롯데는 0-3의 열세를 극복하고 9회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KIA전 9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철벽 불펜이 무너지며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1패 이상의 충격이라고 볼 수 있다. 설욕의지가 강하다. 
롯데는 전날 역전승의 기세를 이어 연승의지가 드높다. 가장 구위가 뛰어난 댄 스트레일리를 선발투수로 내세워 연승 사낭에 나선다. 9경기에 출전해 1승2패에 그쳤다. 그러나 평균자책점 2.10의 짠물투구를 자랑하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24⅓이닝 동안 3자책점만 기록했다. 모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2자책 이하)에 성공했다. KIA를 상대로는 5월 20일 광주에서 5이닝 5실점을 했다. 그러나 그때와 구위와 완전히 다르다. 
KIA는 토종 선발 이민우를 내세웠다. 8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 중이다. 개막 이후 잘던지다 주춤했다. 앞선 NC와의 경기에서는 5이닝 3실점으로 기력을 회복했다. 롯데를 상대로 6이닝 2실점 호투를 했다. 좋은 기억을 안고 4승 사냥에 나선다.
롯데 타선은 전날 꼬였던 경기를 풀어내면서 살아났다. 역전승으로 분위기가 살아난다면 상대하기 버거운 타선이다. KIA는 김선빈이 타선에 복귀해 응집력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팀내에서 득점권 타율과 출루율이 가장 높다. 김선빈의 방망이에 득점력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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