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김선경→함연지, 쌓인 오해들 다 깨버린 폭풍 감동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6.23 21: 58

김선경, 변정수, 함연지, 차재이가 입담을 펼쳤다. 
23일에 방송된 MBCevery1 '비디오스타' 에서는 해명자들 특집 또 오해용으로 진행된 가운데 김선경, 변정수, 함연지, 차재이가 출연해 숨겨뒀던 입담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선경은 "지난번에 홍지민, 이종혁씨랑 같이 나왔다. 그때 좀 조용하게 있었더니 주변에 후배들이 왜 이렇게 조용히 있었냐고 물어보더라"라고 말했다. 김선경은 "내가 우울할 때 몸을 부딪히면서 부르는 노래가 있다"라며 '상사화'를 열창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변정수는 "21살에 결혼해서 23살에 아이를 낳았다"라며 "남편이 아이는 무조건 풀어놓고 키워야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안되겠다하고 구구단을 불러주면서 재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변정수는 "나는 딸을 질투하게 될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라며 "통역겸 해서 딸을 패션위크에 데려갔다. 기자들이 아무렇지 않게 핸드폰을 보고 있는 딸을 사진 찍더라. 그 이후로 딸 패션위크 티켓도 같이 온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변정수는 "두 딸을 다 키워놓고 내 일을 다 하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 딸도 함께 있는 걸 보니까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함연지는 "지금 뮤지컬 '차미'에 출연중이다"라며 "주변에서 돈도 많은데 뮤지컬을 왜 하냐고 많이 물어본다. 어릴 때부터 꿈이었고 나는 좋아서 하는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함연지는 "첫 뮤지컬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였다. 바다언니, 서현언니와 함께 하며 커버 역을 했는데 정말 많은 걸 배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함연지는 "요즘 '차미'에서 눈물 연기를 하는데 콧물이 너무 많이 나온다. 하루는 내 콧물이 무릎까지 내려와서 시계추처럼 왔다갔다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선경은 "연륜도 중요하다. 나도 노래하다가 콧물이 나오면 뒤에서 몰래 닦는다. 아직 순수하니까 그런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함연지는 "남편이 조약돌로 프러포즈를 했다. 펭귄들이 마음에 드는 펭귄에게 조약돌을 준다고 하더라. 남편이 내 앞에 돌을 내려놨다. 그냥 짱돌이었다. 근데 너무 좋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함연지는 "내가 평소에 결혼에 관심이 많아서 스드메 같은 것도 내가 다 알아봐서 결혼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살 잡았다. 
김선경은 "뭔가 문제가 생기면 솔직하게 얘기하는 편이다. 열심히 하지 않는 후배가 있으면 너 그런식으로 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그렇게 얘길 하면 후배들이 가만히 있는다. 하지만 모르겠다는 부분이 있으면 밤새 가르쳐주기도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선경은 "내가 밤새서 열심히 자료를 만들어줬는데 그 자료가 객석에 떨어져 있더라. 화가 나서 그 후배가 보는 앞에서 자료를 찢어버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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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every1 '비디오스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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