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 손혁 감독 “박병호, 복귀 후 좋은 모습 기쁘다” [잠실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6.23 21: 56

“박병호 복귀 후 좋은 모습 보여줘 기쁘다”
키움 히어로즈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3으로 승리하고 6연승을 달렸다.
박병호는 4타수 4안타 2홈런 2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시즌 10홈런 고지에 오르며 8년 연속 10홈런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23번째 기록이다. 

경기 종료 후 키움 손혁 감독이 박병호와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cej@osen.co.kr

선발투수 최원태는 6이닝 9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따냈다. 부상에서 돌아온 안우진은 시즌 첫 등판에서 깔끔하게 1이닝 무실점을 거뒀다.
손혁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원태가 자신감 있게 던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위기 상황에서도 자기 공을 믿고 던졌다.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 좋았고 변화구 제구도 잘됐다”고 말했다.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박준태의 2회 적시타로 분위기를 가져왔다”면서 “우리팀의 강점인 장타가 나와 경기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 박병호는 복귀 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기쁘다. 오늘 대기록을 달성한 것을 축하한다”고 타자들을 격려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안우진에 대해 손혁 감독은 “안우진도 공의 움직임이 좋았다. 앞으로 활약이 기대된다”며 필승조로서 역할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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