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최채흥, 한화 타선 6이닝 1실점 꽁꽁 묶었다...시즌 4승째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6.23 22: 04

17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 최채흥(삼성)이 완벽투를 선보이며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오른쪽 종아리 타박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최채흥은 23일 대구 한화전에 선발 출격,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했다. 총투구수 88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54개. 
1회 노수광, 이용규, 김태균을 삼자범퇴 처리한 최채흥은 2회 최진행의 몸에 맞는 공, 정은원의 우전 안타로 2사 1,3루 실점 위기에 놓였으나 최재훈을 중견수 플라이로 유도했다.

5회초 삼성 최채흥이 역투하고 있다. /jpnews@osen.co.kr

3회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한 최채흥은 4회 선두 타자 김태균의 우익선상 2루타, 이성열의 볼넷으로 2사 1,2루 위기에 놓였다. 정은원을 2루 뜬공으로 돌려 세우며 4회 투구를 마쳤다. 5회 선두 타자 최재훈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조한민, 노수광, 이용규의 출루를 봉쇄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최채흥은 6회 선두 타자 김태균에게 우중월 솔로 아치를 얻어 맞았다. 볼카운트 2B0S에서 3구째 직구(136km)를 던졌으나 홈런으로 이어졌다. 곧이어 최진행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이후 세 타자를 범타로 요리했다.
삼성은 6회말 공격 때 무려 7점을 뽑아내는 괴력을 발휘하며 승부를 갈랐다. 삼성 벤치는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자 최채흥 대신 김윤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삼성은 한화를 꺾고 21일 광주 KIA전 이후 2연승을 달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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