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 6이닝 4K 2실점 QS…3승 요건 [오!쎈 잠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6.23 20: 57

키움 히어로즈 최원태(23)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 요건을 갖췄다.
최원태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9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홍창기의 볼넷과 김현수의 안타로 1사 1, 3루 위기에 몰린 최원태는 라모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박용택에게 1타점 내야안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2회에는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마운드에 오른 키움 선발 최원태가 공을 뿌리고 있다. /cej@osen.co.kr

최원태는 3회 1사에서 홍창기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김현수와 라모스를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4회에는 2사에서 정근우와 오지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장준원을 투수 땅볼로 직접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5회에는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2사에서 김현수에게 2루타를 맞은 최원태는 라모스를 자동 고의4구로 내보냈다. 하지만 김호은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결국 점수를 내줬다. 
최원태는 6회 선두타자 정근우에게 내야안타를 맞고 대타 김용의에게도 안타를 내주며 1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이후 이천웅과 홍창기를 잡아내고 이닝을 끝냈다.
팀이 7-2로 앞선 7회에는 이영준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투구수는 96구를 기록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최원태는 시즌 3승을 수확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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