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된 신인 신고식’ 박동원-박병호, 백투백 홈런 작렬 [오!쎈 잠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6.23 19: 32

키움 히어로즈 박동원(30)과 박병호(34)가 백투백 홈런을 터뜨렸다.
박동원과 박병호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각각 4번 포수와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이 2-1로 앞선 3회초 1사에서 박동원이 LG 선발투수 김윤식의 2구째 시속 143km 직구를 받아쳐 좌측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포문을 열었다. 시즌 9호 홈런으로 4경기 만에 홈런이다.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3회초 1사 키움 박동원이 달아나는 좌중월 솔로 홈런을 때린 뒤 박병호와 기뻐하고 있다. /cej@osen.co.kr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김윤식의 4구째 143km 직구를 걷어올려 중앙담장을 넘어가는 백투백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9호 홈런이자 2경기 만에 홈런포다. 
박동원과 박병호의 홈런 비거리는 각각 135m와 130m를 기록했다. 막강한 파워를 과시한 박동원과 박병호의 백투백 홈런은 올 시즌 15번째 기록이다.
한편 이날 데뷔 첫 선발등판에 나선 김윤식은 박동원과 박병호에게 맞은 백투백홈런을 포함해 3이닝 5실점으로 고전하며 호된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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