巨人 산체스, 32년 만에 개막시리즈 외인투수 승리 따냈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6.22 11: 03

KBO 출산 앙헬 산체스가 32년 만에 요미우리 개막시리즈 외국인 승리를 안았다. 
산체스는 지난 21일 도쿄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의 개막 시리즈 3차전에 선발등판해 5⅔이닝을 4피안타 4볼넷 1실점을 기록하고 승리를 안았다. 
NPB리그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사진] 앙헬 산체스 /요미우리 자이언츠 홈페이지

1회초 선두타자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최고 154km짜리 직구를 앞세워 한신 타선을 막았다. 
시범경기에서 ERA 10.57, 연습경기 2경기 10실점으로 불안했지만 삭발하고 나타나더니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산체스는 "아직은 납득되는 투구내용이 아니다. 좋은 방항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에서 개막과 새로운 시작, 새로운 기분으로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포츠닛폰'의 보도에 따르면 요미우리 역사상 개막 시리즈에서 외국인 투수가 첫 등판에서 승리한 것은 1988년 빌 걸리슨 이후 32년 만이다.  아울러 개막 시리즈에서 스가노 도모유키, 다구치 가즈토, 산체스 선발투수 3명이 모수 승리를 거둔 것은 22년 만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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