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있느라 늦은 교체' 오재원, 경기 종료 후 LG에 해명하다 [오!쎈 잠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6.21 20: 53

화장실에 간 사이 교체가 이뤄져 늦게 그라운드에 나선 오재원이 경기 후 LG 측에 상황을 설명했다.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 간 6차전 맞대결을 펼쳤다.
두산이 2-0으로 앞선 5회초. 두산은 2사 1,2루에서 이유찬 타석에서 오재원을 대타로 냈다. 그러나 오재원은 곧바로 타석에 들어서지 않았고, 시간이 3분이나 지난 뒤에야 방망이를 들고 나타났다.

사연이 있었다. 두산 관계자는 "오재원이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에 대타 교체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3분을 기다린 LG 더그아웃에서는 오재원에게 빨리 나오라는 소리가 나오기도 했고, 오재원은 소리 친 LG 외국인 선수를 향해 영어로 소리치며 신경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경기 후 오재원은 LG 주장 김현수에게 당시 상황을 설명했고, 이후 두 선수단은 각자의 더그아웃으로 흩어졌다.
한편 이날 경기는 두산이 3-1로 승리하며 스윕에 성공, LG전 5연승을 이어갔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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