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정상호가 장염에도 투수들 잘 이끌었다" [잠실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6.19 22: 55

 두산이 타선이 대폭발하며 LG에 대승을 거뒀다. 
두산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20안타를 폭발시키며 18-10으로 승리했다. 1회 5득점, 2회 8득점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했고, 중심타선 박건우(3타점) 김재환(2타점) 최주환(3타점)이 제 몫을 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박세혁이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정상호가 장염인데도 불구하고 투수들을 잘 이끌어 줬다. 오늘은 그동안 백업이었던 젊은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톡톡히 해 준 경기였다. 힘든 가운데 우리 선수들 수고 많았다"고 말했다. 

2회초 무사 2,3루 두산 김태형 감독이 정상호에게 타격폼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5회 무사 만루 위기에서 등판해 점수를 한 점도 허용하지 않은 홍건희는 "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중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만루에서는 빨리 아웃카운트 잡으려고 집중했다. 상대 타자를 의식하기보다 내 공을 던지자고 마음 먹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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