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3경기 연속 결승타보다 3연승에 더 큰 의미” [광주 톡톡]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6.19 22: 26

3경기 연속 결승타를 터뜨린 최형우(KIA)가 팀 동료 프레스턴 터커에게 공을 돌렸다. 
최형우는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5-4 재역전승을 거뒀다. 최형우는 4-4로 맞선 7회 무사 3루서 삼성 세 번째 투수 임현준에게 우중간 안타를 빼앗았다. 3루 주자 터커는 여유있게 홈인. 
이로써 최형우는 16일 광주 NC전 이후 3경기 연속 결승타를 터뜨리며 해결사 본능을 발휘했다. 최형우는 경기 후 “오늘 경기는 앞에서 터커가 전부 해결했었고 7회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로 타점 기회를 만들어줘서 운좋게 결승타를 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5회말 무사 1루 KIA 최형우가 안타를 날리고 있다. 최형우의 이 안타로 KIA는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했다./ soul1014@osen.co.kr

최형우는 또 “3경기 연속 결승타 의미 보다는 팀 3연승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싶다”고 덧붙였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좌타자들이 좌투수를 상대로 좋은 타격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터커, 최형우 등이 팀의 결정적인 순간에 해결사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를 견인했다. 또한 불펜 투수들의 굉장한 활약에 고마움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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