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와 기술로 맨유 백라인 공략"...손흥민, 토트넘-맨유전 핵심 5인 선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6.18 17: 31

손흥민(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키 플레이어 5인에 선정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코로나19 여파를 딛고 재개됐다.부상을 털고 돌아온 손흥민도 다시 축구화 끈을 질끈 동여맨다. 지난 2월 아스톤 빌라전서 오른팔 골절상을 입어 수술대에 올랐던 그는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4시 15분 펼쳐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서 복귀전을 갖는다.
영국 통계매체 스쿼카는 18일 '맨유-토트넘전에 주시해야 할 핵심 선수 5인’을 선정하며 손흥민의 이름을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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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해리 케인(토트넘), 마커스 래시포드(맨유)에 이어 4번째로 손흥민을 소개한 매체는 “손흥민은 휴식기 동안 건강한 몸 상태로 돌아온 또 다른 핵심 선수”라며 “케인이 빠진 상황서 손흥민과 스티븐 베르바인이 전방 득점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치켜세웠다.
손흥민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2경기에 출전해 16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케인이 부상 이탈했을 땐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보직 변경해 활약했다. 올 시즌 EPL서만 9골 7도움을 올리며 4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골을 눈앞에 뒀다.
매체는 “EPL서 인상적인 시즌을 보낸 손흥민의 속도와 기술이 맨유의 수비라인을 공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 케인, 래시포드 등과 함께 맨유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가 이번 경기의 키 플레이어 5인에 선정됐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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