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전원 20안타' LG, KIA에 대승...6연속 위닝 신바람 [광주 리뷰]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5.31 17: 31

LG 트윈스가 6연속 위닝시리즈의 신바람을 냈다. 
LG는 3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전원안타 등 20안타를 터트린 응집력를 앞세워 13-5, 대승을 거두었다.  
LG는 개막 세 번째 상대였던 SK전을 시작으로 이번 주말 KIA까지 6팀을 상대로 위닝시리즈(3연전 2승 이상)를 따내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LG는 1회부터 기동력을 앞세워 쉽게 풀어갔다. 볼넷으로 출루한 이천웅이 도루에 성공하자 김현수가 우중간 2루타를 날렸다. 폭투에 이어 채은성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홈에 불러들였다. 2회는 홍창기의 우익수 옆 2루타에 이어 유강남이 좌전적시타를 터트렸다. 
KIA는 2회말 한승택의 좌월 투런홈런(3호)과 최원준, 박찬호의 연속 2루타로 가볍게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LG는 3회초 라모스의 우중간 2루타와 2사 2,3루에서 오지환이 좌전적시타를 날려 5-3으로 달아났다. 승부처에서 오지환의 타격이 빛났다. 
KIA가 4회말 한 점을 따라붙자 LG는 5회 승부를 결정냈다. 김현수 2루타, 김용의 우중간 3루타, 오지환 좌월 3루타 등 5안타를 집중해 3득점했다. 
6회 김민성이 안타를 치면서 선발타자 전원이 안타를 생산했다. LG는 7회도 대타 박용택의 2타점 2루타 등 5안타 1볼넷을 묶어 대거 4점을 보탰다. 
LG 타일러 윌슨은 10안타를 맞았으나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4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을 따냈다. 
한승택은 9회에도 솔로로를 터트려 KIA에 위안을 주었다. 선발 드류 가뇽은 나흘간격 등판의 부담 탓인지 4이닝 7안타 1볼넷 6탈삼진 5실점, 패전을 안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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