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400승' 염경엽 감독, "다음 주 더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겠다" [인천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5.31 17: 44

염경엽 SK 감독이 통산 400승을 달성했다. 
SK는 3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SK는 주중 한화와의 3연전 스윕에 성공하며 4연승을 달렸다. 최하위에서 탈출. 한화는 8연패를 당하며 SK에 반 경기 뒤진 최하위로 자리를 바꿨다. 
SK는 전날에 이어 역전승을 거뒀다. 1회 한화 호잉에게 3점 홈런을 맞았으나, 1회말 2점을 따라 붙었다. 이어 4회 2사 후 노수광의 적시타와 정의윤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트레이드로 데려온 이흥련이 5회 결승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틀 연속 홈런. 선발 박종훈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승리를 따내, 한화전 12연승을 이어갔다. 염경엽 SK 감독은 이날 승리로 통산 400승을 달성했다. 역대 KBO리그 15번째 기록.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이흥련의 홈런으로 승리의 기운을 가져올 수 있었고, 야수들이 전체적으로 찬스에서 집중하며 점수를 뽑아줘 승리할 수 있었다. 투수들은 선발 박종훈부터 승리조들이 좋은 피칭을 해줬다. 한 주 동안 선수들이 고생 많았다. 한 경기 한 경기 이기려는 의지와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어 감독으로서 고맙다"며 "한 주 동안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서 감사드리고 다음 주에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 통산 400승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하지만 큰 의미를 두고 있지는 않는다. 앞으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400승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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