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승리' 김태형 감독 ,"이영하, 경기 치를수록 제 모습 찾는 느낌" [잠실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5.30 21: 11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연장 혈투 끝 승리를 이끈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5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2연승을 달리며 시즌 14승(8패) 째를 거뒀다.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 이영하가 7⅔이닝 3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이현승-윤명준-함덕주-이형범-권혁이 남은 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연장 11회로 흐른 가운데 두산은 김인태의 안타 뒤 김재호의 희생번트, 최주환의 고의4구로 찬스를 만들었고, 박세혁이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허경민이 끝내기 안타를 치며 이날 경기의 승리를 잡았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선발 이영하가 최대한 긴 이닝을 책임지면서 제 역할을 잘했다. 경기를 치를 수록 자신의 모습을 찾는 느낌"이라며 "쉽지 않는 경기였는데 최주환 허경민을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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