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가' 류지광父, 류지광 아르바이트 사실 알고 눈물..'감동'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5.30 20: 22

 '가보가'의 류지광과 류지광의 가족이 서로를 이해하고 눈물을 보였다.
30일 오후 방송된 JTBC '가장 보통의 가족'에서 류지광과 류지광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눈물을 보였다.
류지광과 가족들은 15년만에 밤에 차를 타고 외출을 했다. 류지광은 "그동안 제가 뚜벅이였다. 소속사 대표님이 차를 렌트를 해줬다. 어머니가 가시고 싶은 곳이 많았는데, 차가 생기니까 좋아하셨다"라고 말했다.

'가보가' 방송화면

류지광이 부모님을 모시고 찾아 간 곳은 친한 형이 운영하는 횟집이었다. 류지광이 부모님을 모시고 온 횟집은 과거 류지광이 '팬텀싱어' 끝나고 힘든 시절 1년간 아르바이트를 했던 곳이었다. 
류지광의 아버지는 류지광이 아르바이트 한 사실을 처음 듣게 됐다. 류지광의 아버지는 "나는 일 하는 것을 말렸다. 자기도 답답해서 한 모양이다"라고 말했다. 류지광은 아르바이트 하던 기억을 되살려서 직접 서빙을 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류지광의 아버지는 눈물을 보였다. 류지광의 어머니 역시도 따라서 눈물을 흘렸다. 류지광은 눈물을 보이는 부모님을 위로했다.
'가보가' 방송화면
류지광의 아버지가 눈물 흘린 것은 미안함 때문이었다. 류지광의 아버지는 "못해준 것에 미안함 때문이었다. 마음이 너무 좋지 않았다"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류지광 역시도 아버지의 속마음을 듣고 눈물을 참지 못했다. 류지광은 "아버지의 눈물을 보면 다르다. 항상 강하시고 무서운 존재였는데, 어느순간부터 마음이 약해졌다. 내가 아버지를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은영 멘토 역시도 눈물을 흘렸다. 오은영은 "부모는 자식의 뒤통수만 봐도 미안하고 눈물이 난다"라며 "류지광은 항상 긍정적이다. 오히려 투정을 부리면 눈물이 안날 것 같은데 덤덤하니까 더 안쓰러웠다"라고 설명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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