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째' 뷰캐넌, "매 경기 완투한다는 마음으로 던진다" [대구 톡톡]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5.30 20: 15

"오늘은 단순한 패턴으로 적극적으로 스트라이크 존을 공략하려고 했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이닝이터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시즌 3승 사냥에 성공했다. 
뷰캐넌은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3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삼성은 NC를 9-1로 꺾고 27일 사직 롯데전 이후 4연승을 달렸다. 

경기종료 후 승리투수가 뷰캐넌이 허삼영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뷰캐넌은 경기 후 "지난 번에 좋지 않았던 모습을 보인 경기에서 지나치게 코너워크를 의식한 것 같아 오늘은 단순한 패턴으로 적극적으로 스트라이크 존을 공략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 경기 완투한다는 마음으로 던진다. 선발 투수로서 이닝을 끌어주고 팀의 승리 가능성을 높이는 게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불펜 투수들에게 휴식을 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뷰캐넌은 또 "아내와 아들이 한국에 와서 힘이 된다. 항상 경기 때 가족을 생각한다. 가족 모두 한국에서 매일 볼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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