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가자!’ 최원태, 6이닝 5K 2실점 호투 [오!쎈 고척]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5.30 19: 36

키움 히어로즈 최원태(23)가 시즌 첫 승을 눈앞에 뒀다.
최원태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와 2회 연달아 삼자범퇴를 기록한 최원태는 3회 선두타자 문상철을 안타로 내보낸 뒤 장성우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했다. 이어서 김민혁의 안타와 심우준의 희생번트로 다시 1사 2루 위기를 맞았지만 배정대와 조용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스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키움 선발 최원태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최원태는 4회 선두타자 로하스에게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황재균을 3루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박경수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가볍게 위기를 넘겼다. 5회에는 1사에서 장성우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두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박동원의 2타점 2루타와 김혜성의 1타점 적시타로 키움이 리드를 잡은 6회 마운드에 오른 최원태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정리했다. 
투구수 82구를 기록한 최원태는 팀이 12-2로 앞선 7회 김성민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최원태는 시즌 첫 승을 신고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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